부천 삼하동호진주 가로주택조합 집행부 재구성
부천 삼하동호진주 가로주택조합 집행부 재구성
임기 만료에 따른 조합장 및 임원 선출
시공자 일신건영(주) 도급계약 변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4.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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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경기도 부천시 삼하동호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며 사업추진력을 확보했다.

삼하동호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용부)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부천시 고강장로교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72명 중 67명(93%)이 참여해 서면결의서 및 현장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총 11개의 안건이 상정돼 90%가 넘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협력업체 계약체결 등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23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사업비 변경 및 2023년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기타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장 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이사 선출의 건 △시공자 도급계약 변경의 건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포함)변경(안) 승인의 건 △일반분양가 분양가 증감 및 제반비용 등 관련업무 이사회 위임의 건 등이다.

이날 총회에는 기본적인 정기총회 안건 이외에도 임기 만료에 따른 조합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출과 시공사 공사비 증액에 따른 도급계약 변경 및 이에 수반되는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포함)변경 사항이 포함됐다. 금번 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진영 당선인과 함께 조합을 운영하게 될 집행부도 모두 꾸려졌다. 세부적으로는 △감사 1명(강보희 씨) △이사 3명(서현수‧이정은‧강충홍 씨) 등이다.

건강악화 등의 사유로 조합장직을 사임하는 김용부 조합장은 “사업을 완수하지 못한 점,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이번 총회에서 후임자가 결정되면 인수인계 및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끝까지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의 핵심안건인 시공자 도급계약 변경의 건은 의결권을 행사한 조합원 92%가 찬성하며 원안 가결되었다. 변경된 사안으로는 공사비 평당 662만원(부가세별도)으로 증액 변경됐고, 공사기간 16개월에서 21개월로 연장되었다. 조합은 변경된 도급계약을 바탕으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득하고 연내 이주 개시할 계획이다.

이진영 당선인은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해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하동호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고강동 293-2번지 일원 2,855.40㎡ 부지에 용적률 249.97%를 적용해 지하 2층 ~ 지상 12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9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 인천, 김포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를 통해 인접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성이 좋고, 반경 600m내에 소사-대곡선 전철이 2023년 중 개통예정으로 교통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19,500세대의 공공주택지구 신도시 조성예정으로 지역 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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