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 신통기획 관심 급증
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 신통기획 관심 급증
목동5단지 이어 6단지·14단지까지 가세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04.1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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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올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목동신시가지에서도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적극 검토하는 아파트단지들이 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중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최초로 통과한 6단지에 이어 5단지까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목동5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수립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신속통합기획 신청 및 제출할 주민기획안인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마감일은 오는 14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목동5단지는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이 신속통합기획 신청에 동의했다. 

목동5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목동6단지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11월 목동6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후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현재 6단지는 상반기 중으로 정비계획안이 나올 예정이다. 주민들은 최고 35층 아파트 2,29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계획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14단지 역시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목동14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해 동의서 징구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달 31일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신탁방식 재건축사업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바람은 목동을 넘어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단지들에게도 번지고 있다. 상계주공5단지는 이미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했으며, 그 외 단지들도 안전진단을 속속 통과하면서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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