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석근 방배15구역 재건축추진위원장
인터뷰-김석근 방배15구역 재건축추진위원장
“사업성에 최우선 경영
주민성원 보답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4.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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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에는 반대파로 불리는 소위 비대위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집행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깊다는 얘기다. 김석근 추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과의 소통하면서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방배15구역은 1종 4층을 2종7층으로 종 상향하고, 2종 7층 삭제를 최초로 적용한 복 받은 구역이다. 추진준비위원장이던 저와 이인석 예비감사가 단독 출마해 각각 당선되었고, 예비추진위원을 선정해 서초구청으로부터 선정된 정비업체 엘림토피아와 함께 외부 도움 없이 추진위원회 구성동의율 85%를 확보해 추진위원회 승인신청을 구청에 접수했다. 그리고 지난 주 추진위원회를 승인받게 됐다. 

빠른 사업 진행에는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됐다.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할 때 좋은 결실을 맺는다. 집행부 몇몇 사람이 끌고 가서는 될 일이 결코 아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 보내주시길 바란다.

▲향후 사업은 어떻게 진행 되는가

=방배15구역은 주민제안으로 재건축사업을 입안하여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지금 우리의 과제는 사업의 주체가 될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0월경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합 창립총회 때에는 95% 이상의 동의율을 달성하겠다. 주민들과의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조합을 설립할 것이다. 

아직도 곳곳에 우리 재건축사업을 가로막는 제도들이 존재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그 중 하나다.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 

분양가상한제 역시 마찬가지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면 그 역효과는 뒤에 수반되기 마련이다. 이 또한 지장의 흐름을 읽는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

▲재건축사업의 출발점에 서있다. 사업에 임하는 각오는

=재건축사업은 혼자만의 사업이 아니다. 재건축사업은 자신의 자산을 가지고 하는 사업이 아니다. 재건축사업은 타인의 재산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 치의 소홀함도 용납되지 않기에 감정보다는 이성을 앞세우겠다. 관행보다는 법을 우선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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