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2 재개발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 적용
사직2 재개발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 적용
부산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로 패러다임 전환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4.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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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부산시 사직2 재개발사업이 도시․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해당 결정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의 첫 사례다.

사직2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에는 △사직동 여고로길 도로 확장(10m→27m) △그린카펫 조성(폭원 30m) △미남로변 공개공지 조성 등을 통한 개방형 단지 설계 내용 등이 있다. 지역과 커뮤니티를 공유하는 계획 수립을 통해 부산의 도시환경과 품격을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동래구 사직동, 남구 용호동, 사하구 괴정동 일원은 사전타당성 검토 신청이 집중됨에 따라, 계획적인 도로망 연계와 무질서한 재개발 추진을 방지하기 위한 정비계획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결정이다.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종전의 나홀로 단독 개발에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이 가능해졌고, 기존엔 정비구역 지정까지 평균 4.5년 이상 소요됐으나 선제적 계획 수립 및 각종 심의기간 단축을 통해 평균 1.5년으로 단축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발 집중화 지역의 경우 나홀로 개발보다는 지구별 계획형 개발 추진을 통해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방형 단지, 주민 친화적인 생활보행길 조성으로 15분 도시 구현과 고품격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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