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송파구 마천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관우)이 15일 오후 2시 송파구 소재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1,704명 중 서면결의서와 현장투표 등 총1,255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총회에는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의 건 △2023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7개 안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 총회에서 의결한 안건 중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내용은 사업성 향상 등 향후 원활한 재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상정됐으며, 1,230명이 찬성해 2/3 요건도 충족했다.
핵심 내용은 먼저 층수 완화를 위해 구역 내 획지 3-1과 3-2의 용도지역을 1단계 상향한 것이다. 이 변경(안)이 받아들여지면 당초 4층이던 획지 3-1은 12층으로, 25층이던 획지 3-2는 35층 내지 49으로 높일 수 있어 234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다음으로 송파상운과 공공시설 등 존치관리지역을 포함하여 부지 정형화를 계획하였으며, 마천5구역과 마천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남 조합장은 “우리 구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불합리한 공원배치와 도로체계, 그리고 구역 내에 일부 존치관리구역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척되었던 일부 구역을 포함해 구역 정형화를 통한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도출하고, 산5번지를 비롯해 일부 획지를 종 상향시키는 안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추진하는 것이니 만큼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서 반드시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항상 조합원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리스크를 줄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