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기순 마천5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인터뷰-조기순 마천5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2,200가구 미니신도시…명품단지 만들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5.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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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2,200가구가 건립되는 미니신도시 규모의 마천5구역 재개발사업이 성내천 수변의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추진위원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마천5구역 조기순 위원장을 만나 사업에 대해 들었다.

▲마천5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사업은 송파구 마천동 93-5번지 일대 9만1,607㎡ 대지에 건폐율 22.12%와 용적률 249.99%를 적용하여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35층까지 2,200가구 내외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계획이다. 구역면적은 10만7,895.20㎥, 토지등소유자수는 약 1,150명이다. 신통기획안으로 볼 때 이 사업은 용적률 249.9%를 적용해 아파트 2,1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 수를 감안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제외하더라도 400~500여가구는 일반분양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구성은 39타입 187가구, 59타입 448가구, 74타입 618가구, 84타입 742가구, 114타입 204가구 등이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17년간 우리 마천5구역 개발을 위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리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는 과거 대중교통문화 때의 주거정책으로 건축을 했기 때문에 각 가구당 주차는 꿈도 꿀 수 없었다. 공용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도 턱없이 부족한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려면 마천5구역은 재개발사업만이 해결책이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은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마천5구역의 주거환경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이제 우리는 반목과 갈등을 모두 치유하고 불협화음 없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

▲사업에 임하는 자세나 각오는

=우선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송파구와 서울시 협의를 거쳐 모든 조합원에게 이익이 되는 비례율이 높은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시간이 돈이다. 재개발사업은 변동성이 많은 만큼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주거환경과 함께 쾌적한 최첨단 아파트 단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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