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성남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에 재건축 본격 추진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5.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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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성남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득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성지·궁전아파트는 1987년 5~6층 규모의 공동주택 18개동 716가구가 지어져, 2013년 7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2015년 3월 정비계획 수립 이후 8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번에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상대원동 195-5번지 일대 2만6,584㎡부지에 건폐율 19.14%, 용적률 274.60%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동 83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총사업비는 3,480억원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이어 일정기간 이주를 진행하고 2025년 4월 착공에 돌입해 202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성남지역에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는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득한 성지·궁전아파트를 포함해 총 3곳으로, 2022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와 2022년 11월 착공에 돌입한 하대원동 삼남아파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성지·궁전아파트는 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에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지은 지 36년 돼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단지를 허물고 새로 지어 상대원동 일대 주거환경 수준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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