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 창간 19주년 기념사
하우징헤럴드 창간 19주년 기념사
"당당하게 도시정비사업 이끌고, 상생 묘안 찾겠다"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23.05.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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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가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 본지가 도시정비사업의 대표 매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독자, 광고주, 업계 관계자, 그리고 본지에 몸담았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지가 창간 19주년을 맞은 5월은 여야 간 정권교체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되는 시기입니다. 이 1년 동안 우리 도시정비사업 시장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급작스러운 방향전환으로 인한 ‘혼돈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재건축안전진단, 재건축부담금, 분양가상한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서울시 시공자선정시기 등 지난 정부 5년동안 짓눌렀던 규제들이 일순간 무너지면서 정비사업 추진 움직임이 활화산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업방식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민간재개발·재건축 외에 공공재개발·재건축, 소규모재개발·재건축, 가로주택, 모아주택,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다양한 상황이어서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를 놓고 주민간 갈등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 문제까지 더해져 재건축ㆍ재개발 사업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과 각종 변수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 혼돈의 시기, 창간 19주년을 맞은 본지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해법을 찾아 나서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에 정비사업을 의제로 다루는 매체들이 많고 그 속에서 다양한 공론의 장이 펼지지고 있지만 대부분 논의가 대안을 모색하지 못한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우징헤럴드는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열린 언론’을 추구하며 대안있는 담론의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근거에 기반한 문제 지적과 분석 △현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러한 노력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수위를 진단해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최근 쏟아져 나온 다양한 재건축ㆍ재개발 관련 이슈들을 재점검함으로써 시계제로에 놓인 조합들이 활로 모색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고개를 돌리면 항상 눈에 잡히는 언론이 되어 여러분의 사업을 돕고 대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언론의 기본 의무이면서 정확한 정보전달자에게 주어지는 ‘신뢰’라는 한 마디를 최대의 가치로 여기며, 발로 뛰는 탐사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기사를 통해 유익한 전문언론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의 애정어린 질책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창간 19주년 특집호 발행에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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