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일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장
인터뷰- 김영일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장
사업대상지 북측 2,000평 구역계에 포함시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5.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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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층수 완화를 가능케 했다. 사업지 인근 부지 약 2천평을 구역계에 포함시켰다.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김 조합장의 노력이다.

주구중심 면적을 축소해 연도형 상가 권장 구간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상가조합원의 경우 60% 이상이 아파트 신청을 원하고 있다. 기존 상가의 면적을 50%로 축소해 건축하고, 50%는 아파트를 신축하는데 기여하기로 하여 서울시 자문회의에서 연도형 상가를 권장하고 있다. 주구중심은 반포아파트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같은 필지 내 개별 동으로 건축된 박스형 상가였다. 연도형 상가는 아파트와 통합하여 아파트 내 부대복리시설로 건축되는 형태다. 장점으로 재건축 사업의 용적률 범위에서 도로 쪽에 아파트와 상가를 배치함으로써 내부 각 동 배치에 융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즉 도로변 건축 제한 때문에 층수를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연도형 상가 배치로 층수 완화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정비구역 계획 상 지상 연면적이 확대됐다는데 어떤 내용인가.

=우리 사업대상지 북측 완충녹지 및 보행자 전용도로 약 2,000평 정도를 구역 계에 포함해 획지로 변경하고, 연면적을 늘려 조합원이 원하는 평형 선택이 가능해졌다. 일부는 도로, 녹지, 문학공원, 치안센터, 임대주택, 나들목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전환해 기부채납한다.

한강변 입지특성을 고려해 동측 나들목과 공공보행통로, 서측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한강과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계획함으로써 한강과 연계공원, 그리고 연결녹지구간을 이용한 단지 주변 산책로를 연결해 보다 쾌적한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게 되고, 반포 한강공원을 향유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작년 말 법원은 A씨가 조합 업무를 침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결정했다. 그는 2021년에 조합 집행부를 무너뜨리려고 매일 문자 폭탄을 보냈으나 실패하자 스스로 신반포2차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던 사람이다. 법원의 판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또다시 설명회를 하면서 조합원들을 선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조정연이라는 비대위가 A씨를 등에 업고 조합임원 해임총회를 하겠다고 5차례나 공고했다.

신통기획으로 우리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려고 하니 문자, 전화, 우편물 등을 통해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동의서 징구를 방해하고 있다. 저들은 재건축 진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오로지 조합을 장악하는 목표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가 여기서 멈추게 되면 몇 년 전으로 되돌아가게 되어 재건축은 기약 없이 늦어지게 된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 믿는다. 부디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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