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삼성태영ㆍ신명동보 수원시 최초 리모델링 건축심의 통과
영통 삼성태영ㆍ신명동보 수원시 최초 리모델링 건축심의 통과
삼성태영, 포스코이앤씨 시공 ...832→956가구로 증축
신명동보, 현대건설이 시공...836→961가구로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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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수원시는 지난 24일에 열린 건축·교통·경관 공동심의위원회에서 영통 삼성태영과 신명동보의 리모델링사업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영통 삼성태영, 신명동보는 수원시 최초이자, 서울시와 1기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리모델링사업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공동심의를 진행한 3개 단지 가운데 신성신안쌍용진흥은 재심의를 받게 됐다.

이번에 공동심의를 통과한 영통 삼성태영, 신명동보는 봉영로1517번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단지다.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한 삼성태영은 현재 832가구에서 3베이 평형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모델링 후에는 일반분양 124가구를 포함해 956가구로 늘어난다.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신명동보는 현재 836가구에서 961가구로, 125가구가 늘어난다. 두 단지 모두 국민평형으로만 이루어진 단지들로, 리모델링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평면구성에서도 한결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수원시는 본격적인 건축심의에 앞서, 건축개요 등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사안을 미리 점검하는 사전검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심의 과정에서 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오류가 있을 경우 심의절차가 수개월간 지연되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가 먼저 검토해 조합에게 보완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수원시는 처음으로 공동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건축 인허가 전 개별로 진행되던 건축심의와 경관 심의, 교통 심의에 대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심의를 추진했다. 그간 각종 심의들은 동일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에 따라 별도로 위원회가 운영돼, 사업 시행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해 왔다.

삼성태영 리모델링주택조합 이시훈 조합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은 사업비 절감과 이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조합은 사업추진 속도전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의 추진절차에도 속도전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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