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접수
사가정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접수
  • 최진 기자
  • 승인 2023.06.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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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 일대에 2천가구 규모의 신축 주거단지가 건설된다.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율)는 지난달 24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중랑구청에 제출했다. 동의내용에 따르면 사가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총 토지등소유자 750명 중 525명(70.0%)이 구역지정에 동의했으며, 토지면적으로 50.3%를 달성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규정하는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했다.

사가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중랑구 면목동 573-34번지 일원 6만3,767.6㎡ 부지에 건폐율 31.57%, 용적률 419.3%를 적용해 지하 4층 ~ 지상 45층 규모의 공동주택 2,00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224가구 △59㎡ 432가구 △74㎡ 178가구 △84㎡ 1,031가구 △110㎡ 140가구 등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지난해 1월과 4월 사업설명회를 2차례 개최해 지난해 7월 사전검토를 매듭지었다. 이후 올해 1월 서울시 지침에 따른 변경절차를 거쳐, 지난달 19일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준비위는 본격적인 사업 밑그림이 완성된만큼 신속하게 사업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종율 위원장은 “많은 토지등소유자들께서 노후화가 극심해지는 사가정역 일대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뜻에 동참해주셨기 때문에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낼 수 있었다”라며 “사가정역 최고의 입지에 들어설 2천가구 규모의 마천루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빠르게 사업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교통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된다. 또 면동초·어린이공원 등도 연접한 수준으로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더불어 행정복지센터·홈플러스 등이 인접하고 사가정역 상가단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중랑천 산책로와 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사업 완료 후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현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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