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1-5구역, 재개발구역 해제 9년만에 재지정
신정1-5구역, 재개발구역 해제 9년만에 재지정
신통기획 선정 후 1년10개월만에 정비계획 결정
공공주택 251가구 포함 총 956가구로 탈바꿈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6.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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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신정동 1152번지 일대(신정1-5구역)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1년10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014년 뉴타운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재지정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신정동 1152번지 일대는 정비구역 해제 이후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3월 정비구역 재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해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해당 구역은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후 2017년 신정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된 지역이다. 인접한 신정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변 주거환경은 개선되고, 인근 계남근린공원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지 내 노후된 주거지,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심의로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에 따르면 제1종일반주거지역 및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 혼재되어있는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으로 상향해, 용적률 250% 이하, 높이 75m 이하의 956가구(공공주택 251가구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해당 구역은 신정재정비촉진지구와의 연계 및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신속통합기획의 5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계남근린공원 및 신정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한 녹지·보행의 연속성 확보 △공공보행통로 계획으로 주변 단지와 열린 주거단지 조성 △단절된 문화의 거리 활성화로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소통공간 계획 △분지형 현황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지형순응형 계획 △계남근린공원 및 주변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통경축·스카이라인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중인 신정동 일대의 주거환경 정비가 완성단계에 이를 것”이라며, “신정네거리 지구중심의 배후 주거지로서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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