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지난 2주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7곳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했다. 신축규모 2,000가구에 달하는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이 지난 18일 총회를 열어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을 진행한다.
유일하게 경쟁이 펼쳐졌던 부천 한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공자는 에스더블유건설이 선정됐다. 아울러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은 현대건설 △서울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은 삼성물산 △서울 중화2-3구역 가로주택은 DL건설 △서울 보광연립주택 재건축은 이수건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일원 재개발은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서울 전농제8구역 재개발사업이 지난 13일 개최한 첫 번째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 호반건설, 한양, 대방건설, 금호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12곳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6,981억4,000만원으로 3.3㎡당 780만원이다. 조합은 현장설명회 개최 후 14일 이내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이때 2개 이상의 업체가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입찰은 오는 6월 28일에 마감된다.
대전 가양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하다. 지난 14일 진행한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 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총공사비 5,145억890만원, 3.3㎡당 약 619만원을 제시했다.
서울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첫 번째 입찰은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열린 현설에는 총 10개 시공자가 참여한 바 있다. 조합은 재공고를 올리고 오는 30일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 6개 시공자가 참여했던 부산 다대3구역 재건축사업의 1차 입찰은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어 바로 진행한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는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방식으로 전환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입찰과 동일한 공사비 3.3㎡당 920만원을 제시한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의 2차 현장설명회에 7개 시공자가 참여했다. 지난 16일에 열린 이번 현설에는 DL이앤씨, 호반건설, 두산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진흥기업, 동양건설산업 등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7월 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서울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재개발이 지난 24일 세 번째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은 이번 입찰에서 두 번째 입찰과 동일한 예정공사비 3.3㎡당 950만원을 제시했으며, 이후 한차례 더 재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재개발로 진행되는 서울 거여새마을구역이 지난 24일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나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앞선 1차 입찰은 현설에 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확약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유찰된 바 있다.
지난 21일 마감한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두 번째 입찰은 대우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다음날 바로 세 번째 입찰 공고를 올리고 오는 30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조합은 이번 입찰에서 지난 입찰과 동일한 예정공사비 약 6,970억, 3.3㎡당 840만원을 제시했다.
대전 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은 당초 5월 21일로 예정됐었던 입찰마감일을 5월 28일로 변경했다.
공사비 문제로 기존 시공자인 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컨소시엄과 계약해지를 한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이 새로운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입찰에 나섰다. 조합은 오는 29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축규모 2,500가구에 달하는 서울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30일 첫 번째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1조7,583억9,800만원으로 3.3㎡당 공사비 약 916만원이다.
총공사비 1조가 넘는 신길제2구역이 총액입찰로 시공자을 선정한다. 조합이 올린 공고문에 따르면 예정공사비는 1조696억6,500만원으로 3.3㎡당 750만원을 제시했으며 컨소시엄은 불가능하다. 조합은 오는 31일 1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일 가락삼익맨숀을 포함해 서울에 위치한 4곳의 현장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한다.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은 지난 4월 15일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을 안건에 상정하고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통해 시공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신반포12차는 롯데건설 △신반포27차는 SK에코플랜트를 총회에 단독 안건으로 상정하고 조합원들의 선택에 따라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월동 530번지 미도연립 가로주택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3곳으로 경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