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갑승 금호21구역 재개발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인터뷰-양갑승 금호21구역 재개발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전문성·투명성·자율성 높여 재개발 새 이정표 제시”
  • 최진 기자
  • 승인 2024.06.05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비계획 변경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동구청은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금호21구역 재개발사업의 청사진을 알렸다. 당시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과 알찬 정비계획 변경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성동구청은 물론 서울시 재개발 관련 시의원·상임위원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며 최적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그리고 주민설명회 개최 1개월만인 지난해 9월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구역면적이 1만㎡ 가량 늘어났고 상한 용적률이 최대 300%까지 확장돼 사업성이 높아졌다. 

▲생소한 ‘조합직접설립제도’를 도입해 업계가 주목했는데.

=정비계획 입안동의서 징구에서 당시 추진준비위는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집행부의 전문성과 투명성만 뒷받침된다면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운영비가 절약되는 등 사업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정비업계 최고의 전문교육과정으로 평가받는 ‘정비사업 전문관리사’자격을 취득한 추진준비위였기 때문에 주민이익을 극대화하는 제도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지난해 12월 조합직접설립제도 시행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에서 주민대표로 부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업계획을 실현할 발판이 마련됐다.

성동구청이 지정한 법률전문가가 주민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조합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전문적으로 마련하기 때문에 탄탄한 법리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지난달 31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조합설립동의서 징구가 75%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한달만에 이룬 성과다. 5월 가정의 달임에도 불구, 주민협의체 구성원 모두가 휴일을 반납한 채 동분서주 동의서 징구에 최선을 다했다.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이 한 달 만에 달성되는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가 극대화된 최적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청사진을 그려본다면.

=금호동은 가파른 고저차로 인해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자연스럽게 한강조망권이 확보되는 것이다. 막대한 공사비를 지출하며 빽빽하게 초고층 아파트를 짓지 않고도 쾌적한 저밀주거지에서 평온하게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업성 향상을 위한 가구수 증가를 지속적인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의 정비계획만으로도 우리 구역은 금호동의 마천루 랜드마크로 거듭나기에 충분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