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3구역 재개발, 분양신청 세부기준 마련
북아현3구역 재개발, 분양신청 세부기준 마련
사업방해자 1+1 신청 배제 추진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4.06.11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서대문구 소재 북아현3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김흥열)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중구 덕수궁길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3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정된 안건 ‘분양신청 세부 기준 수립의 건’은 찬성 1,042표 vs 반대 32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됐으며, ‘사업방해자 1+1 신청 배제 승인의 건’도 찬성 889표 vs 반대 170표를 받아 통과됐다.

제2호 안건에서는 조합원들의 표심이 갈렸다. 먼저 조합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제2-1호 안건 ‘조합원 제명에 관한 사항’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고, 사업 단계가 진척됨에 따라 발생한 개발이익에 대해 청산자는 청산당시 발생한 정비사업비 등에 대하여 비율적으로 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상정한 제2-2호 안건 ‘청산금의 부과 및 징수에 관한 사항’은 가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1,949명 중 서면참석 1,067명, 현장투표 25명 등 총 1,092명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499명의 조합원들이 총회장을 찾아 회의를 참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지난 8일 조합임원 해임발의자들은 조합임원의 해임과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이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들은 △이 사건 총회는 조합이 총회 일시, 장소를 변경하면서 각 조합원에게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이를 발송, 통지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지하지 아니하였고 △지난8일 개최한 임원해임총회에서 현 조합임원 전원에 대한 해임 안건이 가결되었으므로 이 사건 임시총회 개최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합은 △조합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의 제1호 안건으로 일시 및 장소변경 및 통지 의결의 건을 의결한 후 즉시 조합원들에게 등기우편으로 일시, 장소변경 통지를 하였고 △해임총회 개최 전날 조합원들 939명이 철회서를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지 아니하였으며 △해임총회 당일 직접참석자수를 채우기 위하여 조합원 아닌 알바를 돈을 주고 고용하는 등 불법행위를 통하여 가결선포를 한바, 위 해임총회는 불법총회이며, 의사정족수에도 미달되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조합이 소집, 개최한 이번 임시총회에는 조합원 과반수 이상인 1,092명의  조합원들이 이 사건 총회에 의결권을 행사하였으므로 총회 소집 및 개최에는 어떠한 하자도 없다고 했다.

최종 법원은 해임발의자들의 ‘총회개최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조합의 이날 임시총회는 무난하게 개최됐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흥열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해 11월 30일 사업시행 변경계획서를 접수하고 5.5개월의 기간을 거쳐 모든 업무를 완료하였으며, 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향후 사업일정은 올해 분양신청, 관리처분 계획수립 및 내년 이주가 가능한 일정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앞선 절차를 진행하였던 노하우를 살려 신속하고 정확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