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기택 과천 공원마을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임기택 과천 공원마을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과천 금싸라기땅·주민들 당찬의지
프리미엄 재개발 성공신화 쓰겠다”
  • 최진 기자
  • 승인 2024.06.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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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추진 한달 만에
조합설립 동의율 75% 달성
서울 접근성·사업성 뛰어나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주거선호도가 높은 경기도 과천시에서 금싸라기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가 이달 조례를 개정해 재개발 노후요건을 완화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개발 사업추진 한달 만에 조합설립 동의율을 달성하는 주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임기택 과천 공원마을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은“높은 사업성과 주민의지가 결합한 최상의 재개발 성공 신화를 기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 공원마을 재개발사업의 연혁이 궁금하다.

=과천 공원마을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재개발 사업요건인 노후·불량건축물 범위가 전체 대지면적의 60%에서 50%로 완화하는 경기도‘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개정이 예고되면서 정비사업 활로가 열렸기 때문이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싶은 주민들의 의지가 높아 초기 사업 속도도 이례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3일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단 17일 만에 재개발사업에 찬성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서가 75%를 달성했다. 그리고 재개발사업을 검토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5월 21일 과천시청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동의서를 제출했다.

▲과천 공원마을 입지 프리미엄은 무엇인가.

=과천 공원마을의 입지 프리미엄은 크게 △자연 친화적 인프라 △압도적인 서울 접근성 △뛰어난 개발호재 등 3가지다. 우선 자연 친화적 인프라는 공원마을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서울대공원 최인접 주거지라는 프리미엄이다. 또 서울대공원 호수와 청계산 조망권이 탁월해 강남권 최상의 자연 친화적인 주거단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탁월한 입지 프리미엄이 있다. 과천시의 척추로 불리는 과천대로와 인접하고 강남·양재·서초 등 서울 핵심지로 이동하기가 수월해 사실상 강남권 배후 주거지로 인식될 정도다. 특히, 위례·과천선 문원역이 추진됨에 따라 대중교통으로도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져 향후 교통 프리미엄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위례·과천선 개발호재와 더불어 과천시가 공원마을 인근에 추진하는 막계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도 입지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소다. 제약회사를 비롯해 대규모 바이오기업들이 업무·연구시설 입점을 고려하고 있어, 판교 IT산업단지에 버금가는 바이오산업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대규모 고소득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도 공원마을의 가치가 높게 예상된다.

▲공원마을 재개발의 사업성은 어떻게 분석되나.

=현재 많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사업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원마을 재개발은 이를 상회하는 높은 사업성을 지니고 있다. 단독 소유주의 대지 지분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서 수익성 극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천이라는 땅은 이미 일반분양의 흥행 실적과 안정적인 고분양가가 증명된 곳이기 때문에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사업성 문제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본격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되면 1군 대형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 제안이 예상돼, 추가적인 협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마을 재개발의 사업 방향성은.

=과천 공원마을은 노후화한 주거지 건축물을 제외하면 주거여건이 매우 탁월한 곳이다. 그래서 소유자·거주자들은 타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도 모두 공원마을 재정착을 기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주민 재정착률이 우리 사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재개발사업의 재정착률과 주거만족도를 기반으로 재개발사업의 성공신화를 기록하고 싶다. 현재 개포주공3단지가 대한민국 재건축의 교과서로 여겨지는 것처럼 원주민 재정착률 상승을 통해 공원마을 재개발사업이 재개발의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

▲과천 재개발 정책에 대해 제언한다면.

=주거환경 개선을 향한 주민들의 압도적인 열망이 정책에 반영되길 요청드린다. 현재 공원마을 재개발은 82%에 가까운 주민들이 재개발사업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주민 성원에도 불구하고 절차법에 따른 각각의 인허가 및 심의를 거쳐야 해서 사업 지연이 우려된다.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등의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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