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시공자 현설… GS‧현대 등 10개사 집결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시공자 현설… GS‧현대 등 10개사 집결
총공사비 1조2,800억원 규모… 내달 25일 입찰마감
  • 최진 기자
  • 승인 2024.08.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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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0개사가 참석했다.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영일)은 지난 9일 오후 2시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총 10개사가 운집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건설사는 세부적으로(접수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동양건설산업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이다.

조합은 현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예정대로 내달 2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0억원(200억원 현금과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입찰제안서 제출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며 공동도급은 불가하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3.3㎡당 950만원 수준이며, 총공사비는 1조2,830억9,400만원이다.

김영일 조합장은 “한강변 재건축을 대표하는 입지 프리미엄 덕분에 건설사 수주한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현설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향후 시공자 선정과정도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연내 압도적인 재건축 청사진을 조합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원 11만6,070.9㎡ 부지에 용적률 299.94%를 적용해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3개동 2,057가구, 상가 1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부지는 한강을 병풍처럼 둘러싼 가로형태로 이뤄져 막힘없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신축단지들보다도 지상높이가 높아, 향후 한강변 재건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사업지로 예상되는 곳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3호선‧7호선‧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하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올림픽대로 진출입로가 인접하고 잠수교도 가까워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지닌 현장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반원초‧청담고(2026년 3월 개교예정)가 연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신세계백화점, JW메리어트호텔,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서래마을카페거리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프리미엄 사업부지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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