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8월 동향(2024.7.29~2024.8.25)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8월 동향(2024.7.29~2024.8.25)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8.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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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지난 2주간 전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5곳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했다. 유일하게 경쟁이 펼쳐진 곳은 부산 부전역 소규모재개발사업으로, 지난 3일 총회를 열고 입찰에 참여한 두산건설과 동문건설을 안건으로 상정해 더 많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그 외 4곳은 시공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대전 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은 SK에코플랜트·호반건설 컨소시엄 △서울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은 진흥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10일 △서울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은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 △서울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은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지난달 29일 첫 번째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1차 입찰은 유찰됐다. 현장설명회 당시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한양, 우미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8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조합이 정한 기한까지 입찰확약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2차 공고를 통해 오는 14일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이 올린 공고문에 따르면 예정공사비는 1조254억8,200만원이며 3.3㎡당 810만원이다.

공사비 1조7,584억 규모의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이 지난달 31일 진행한 2차 입찰의 현설에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9월 2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며,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1차 입찰과 동일한 1조7,583억9,800만원으로 3.3㎡당 약 916만원이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의 3차 입찰은 유찰됐다. 지난 5일 진행한 3차 입찰의 현장설명회에 두산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지난 2차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현설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조합은 앞선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시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사업참여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서울 가락7차현대아파트는 지난 6일 2차 입찰을 마감했다. 여기에 진흥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경쟁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됐다. KB부동산신탁은 시공자 선정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올렸으며 입찰 마감은 오는 14일이다.

서울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LH참여형 소규모재건축에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조합이 지난 7일 마감한 첫 번째 입찰에 동부건설과 진흥기업 2개 업체가 참여하며 경쟁이 성사됐다. 세 번째 입찰을 공고한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이 지난 7일 마감한 현설에 롯데건설,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4일까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3,028억7,242만5,000원으로 3.3㎡당 830만원이며 1, 2차 입찰과 동일한 금액이다.

시공자의 홍보지침 위반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남영동업무지구제2구역 재개발의 2차 입찰이 유찰됐다. 조합은 지난 7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1개 업체만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유찰시켰다. 조합은 앞서 입찰에 참여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을 입찰제한 조치한 바 있다.

서울 봉천제14구역 재개발이 총액입찰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9일 첫 번째 입찰의 현설을 진행했으며 GS건설, DL이앤씨, 호반건설, 대우건설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6,274억5,978만8,000원으로 3.3㎡당 740만원이다.

신축 규모 2,056가구의 대단지를 건립할 예정인 신반포2차 재건축이 지난 9일 현설을 진행한 결과 10개 시공자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조합은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입찰참여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으로, 2개 이상의 업체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입찰은 오는 9월 25일 마감할 예정이다. 조합은 입찰공고문을 통해 3.3㎡ 950만원, 총 1조2,830억9,400만원을 예정공사비로 제시했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방배7구역 재건축사업의 입찰이 12일 마감된다. 앞서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 이후 SK에코플랜트와 호반건설이 조합에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양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1,772억 2,500만원, 3.3㎡당 980만원이다.

기존 시공자인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공사가계약을 해지하고 새시공자 선정에 나선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이 12일 입찰을 마감한다. 앞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기존 시공자인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포함,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우미건설, 제일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이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을 진행 중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4,626억4,400만원, 3.3㎡당 805만원이다. 앞서 두 차례 진행한 입찰에는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며 꾸준히 관심을 내비쳤다.

오는 2주간 4곳의 현장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중 △남양주 호평동 남양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과 △고양 행신1-1구역 재개발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남양아파트는 HJ중공업과 HL디앤아이한라 2개 업체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더 많은 조합원의 선택을 받은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신1-1구역에서는 한양과 두산건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 사직2구역 재개발은 삼성물산 △서울 전농제8구역 재개발은 롯데건설을 단독으로 총회 안건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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