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재건축사업이 신속통합기획과 신탁방식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목동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행수)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양천구의회 1층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소 주민들이 궁금해하던 신탁방식과 조합방식의 장단점 및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결과 등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더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이행수 목동7단지 정비사업추진준비위원장 및 유영주 목1동, 신정1·2동 지역 구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속통합기획 수립의 이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이해 △감정평가의 이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목동7단지 신속통합기획 관련 사항 및 공동주택 트렌드 등 전반적인 진행 사항은 도시 및 건축 전문가가 참석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을 도왔다. 아울러 예비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 담당자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하여 설명했으며 삼창감정평가법인의 평가사가 참석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자산가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석한 주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건축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1986년 준공된 목동7단지는 지난 2023년 1월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서울시의 역점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해 6월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주민을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방식 설문조사를 거쳐 신탁방식으로 사업노선을 결정, 지난해 10월 신탁사 선정 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에 참여한 코람코자산신탁과 MOU를 체결했다.
올해 2월 서울시의 자문회의 자료 보완 및 재접수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신통기획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양천구에 통보를 완료했다.
이행수 정비사업추진준비위원장은 “앞으로도 사업 진행 방향과 결과에 대해 수시로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과 바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토지등소유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목동6단지가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목동7단지도 2차 자문회의, 주민 소통을 통해 신속한 정비계획 결정을 위해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