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동후암3구역 및 중화6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지난 28일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동후암3구역(후암동 264-11 일대) 및 중화6구역(중화동 309-39 일대) 2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7곳이 됐다.
동후암3구역은 용산구 후암동 264-11 일대 표고 50m인 구릉지에 위치한 주거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선정됐다.
중화6구역은 중랑구 중화동 309-39 일대는 노후도가 높고 호수밀도가 매우 높은 주거밀집지역이며, 반지하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 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추진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선정했다.
특히 반지하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 중 향후 신통기획 수립 시 단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2곳 모두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권리산정기준일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