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교보자산신탁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KBS우성아파트의 재건축 파트너가 된다. 교보자산신탁은 지난달 29일 철산KBS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건국)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건국 위원장, 교보자산신탁 도시재생사업본부의 진영무 본부장 및 사업관계자,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철산KBS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58번지에 위치한 대지면적 39,431.40㎡(11,928.00평)의 구역에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보자산신탁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주민들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추진준비위원회에서 주민들에게 사업방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탁방식을 선호했다. 이어 지난 7월 31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친 결과, 지난 8월 8일 교보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금번 MOU를 통해 철산KBS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신탁사 특례를 적용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월 19일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 내용(제101조의 8~10)에 따라,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동시지정할 수 있는 등 사업절차를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영무 본부장은 "철산KBS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교보자산신탁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건국 위원장은 "재건축이라는 긴 여정의 파트너로 주민들이 선택한 교보자산신탁과 함께 신속한 재건축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