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경기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사업 첫 번째 입찰은 현대엔지니어링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엔지니어링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같은 날 두 번째 입찰을 공고하고, 오는 10월 2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1차 입찰의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J중공업, 금호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DL건설, 한신공영, 동양건설산업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76번지 일대 5만5,80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의 7개동 공동주택 1,1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201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2018년 4월 추진위 승인 이후 조합설립을 위해 동의서 징구에 돌입했으나 동별 동의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다. 결국 일부 동을 제척하는 내용으로 토지분할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갖은 노력 끝에 올해 1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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