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10월 동향(2024.9.16.~2024.10.13)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10월 동향(2024.9.16.~2024.10.13)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9.30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지난 10일간 서울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등 공사비 1조가 넘는 주요 현장들이 입찰을 진행했다.

공사비 1조7,584억 규모의 서울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이 지난 26일 마감한 2차 입찰은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DL이앤씨는 앞서 1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응찰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1조2,830억 규모의 서울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도 1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됐다. 조합은 바로 재공고를 올리고 오는 10월 4일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은 입찰공고문을 통해 총 1조2,830억9,400만원, 3.3㎡당 950만원을 예정공사비로 제시했다.

총액입찰로 시공자 선정에 나선 서울 봉천제14구역 재개발이 지난 25일 마감한 1차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재공고를 통해 오는 10월 4일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1차 입찰과 동일한 예정공사비 6,274억5,978만8,000원, 3.3㎡당 740만원을 제시했다. 1차 입찰의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DL이앤씨, 호반건설, 대우건설 등 4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이 지난 23일 마감한 세 번째 입찰은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해 유찰됐다. 

조합이 현장설명회 이후 제출하도록 한 입찰참여의향서를 롯데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3개 업체가 제출해 경쟁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입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조합은 네 번째 입찰을 공고하고 오는 10월 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차 입찰도 1~3차 입찰과 동일한 예정 공사비 3,028억7,242만5,000원, 3.3㎡당 830만원을 제시했다.

2개 이상의 업체가 응찰하며 경쟁이 성사된 현장도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인 서울 방학성삼빌라 가로주택과 군포 금정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으로, 지난 26일 같은 날 입찰을 마감했다. 방학성삼빌라 2차 입찰에 더본건설, 벽성종합건설, 라스코종합건설·에스더블유건설 컨소시엄 3개 업체가 참여하며 경쟁이 성사됐다. 조합은 오는 10월 26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포 금정동 적성아파트는 1차 입찰 만에 중앙건설과 SG신성건설이 응찰해 경쟁이 성사됐다. 나라장터에 따르면 중앙건설은 3.3㎡당 687만원, SG신성건설은 3.3㎡당 780만원을 제시했다.

서울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이 지난 20일 개최한 2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됐다. 조합은 입찰마감일까지 현대건설의 입찰제안서를 제출받고 이후 시공자 선정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4,064억4,800만원으로 3.3㎡당 약 780만원이다.

신축 2,955가구 규모의 부산 재건축 대어인 연산5구역이 지난 23일 개최한 두 번째 입찰의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삼성물산, 동원개발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15일 입찰을 마감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한 첫 번째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

1호 신통기획 신당10구역이 지난 23일 첫 번째 입찰의 현장설명회을 개최한 결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호반건설, 금호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6,217억2,116만원으로 3.3㎡당 830만원이다.

공사비 갈등으로 기존 시공자인 DL이앤씨와 결별한 인천 부개4구역 재개발이 새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24일 첫 번째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두산건설, 한양, 이수건설, 동문건설, 동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한신공영 등 8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0월 15일 입찰을 마감할 방침이다.

광주 신가동 재개발도 기존 시공자인 DL이앤씨·롯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한양 컨소시엄과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이곳은 지난해 4월 철거를 마쳤으나 시공자와의 분양가 갈등으로 사업이 멈춘 상황이다. 분양가 갈등과 공사비 갈등이 겹치면서 조합은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선 것이다. 조합이 지난 25일 개최한 첫 번째 현장설명회에 6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오는 10월 17일 입찰을 마감한다.

한남5구역과 함께 강북권 알짜 재개발로 많은 주목을 받는 서울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 조합은 오는 30일 1차 입찰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입찰공고문을 통해 예정공사비 1조5,723억6,559만3,200원, 3.3㎡당 940만원을 제시했다.

공사비 1조6천억 규모의 2,680가구를 신축하는 서울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조합은 한남4구역과 같은 날 첫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예정공사비로 총 1조6,198억5,540만원을 제시했으며 공동주택은 3.3㎡당 880만원, 정비기반시설은 3.3㎡당 58만7,549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2주간 전국 3곳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한다. 서울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은 2차례 유찰 끝에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공고를 올리고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리고 오는 28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과 부산 상록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이 같은 날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