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조합장 황창신 씨… 감사·이사진도 선임
아파트 2,032세대 건립 등 사업계획안 결의
경기도 고양시 능곡6구역이 창립총회를 성료함에 따라 조합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능곡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형순)는 지난 15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오직주님교회에서 조합원 482명 중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박형순 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총회에서 새롭게 구성될 조합에도 지속적인 신뢰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던 임원 선임의 건에는 현 총무위원인 황창신 씨가 조합장으로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홍은예 씨와 박상대 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이사에는 임성빈 씨를 비롯한 7명이 선임됐으며 김경란 씨를 비롯한 60명의 대의원회도 구성됐다.
황창신 당선자는 “조합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가게 될 조합장직을 허락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믿음에 부합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믿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결의도 이뤄졌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능곡6구역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90-1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8만2천663㎥이다. 이 구역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판매시설에 용적률 700%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2천32가구, 오피스텔 336가구, 판매시설 6만952㎥ 등으로 구성된 12개 동의 주상복합이 건립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도 1개동에 170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확정의 건 △조합 제규정 승인의 건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 차입 및 방법·이율·상환방법의 건 △총회의결권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의 건 등 8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능곡6구역은 지난 2010년 7월 능곡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같은 해 10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다. 이후 올 1월 주민총회를 개최해 정비업체에 보평컨설팅, 설계자에는 무영건축사사무소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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