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험 공유 큰 도움”
“현장경험 공유 큰 도움”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5.09.0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경험 공유 큰 도움”
 
  
인터뷰/이종찬 안산중앙주공2단지 위원장
현재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각종 규제들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일선 현장에서는 어찌해야 할 바를 잘 몰라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상황에서 일선 추진위·조합들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추진위나 조합은 투명하고 깨끗한 운영, 더 나은 주거환경과 공동체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수도 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다. 
1박 2일 동안 참가한 동료·선후배 추진위·조합장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말씀을 듣게 돼 너무나 큰 교훈이 됐다. 무엇보다 특히 ‘조합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기본을 가슴속에 다시 한 번 아로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여기에 많은 재건축·재개발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분들의 고견을 듣게 된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치열하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낸 후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더 앞장서서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정부정책도 오락가락 하고 있고 재건축·재개발에 쏟아지는 세간의 눈길도 좋지 않다. 이런 편견이 쌓여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조합원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고삐를 당기게 된다.
앞으로도 협회에서 이 같은 워크숍을 자주 개최해 줬으면 좋겠다. 새벽 2시까지 계속된 분임토의와 토론으로 몸은 많이 지쳤지만 마음만은 훌륭한 양식으로 채워져 오는 발걸음이 너무도 가벼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