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동1, ‘첫’ 추진위 승인 취소
광주 금동1, ‘첫’ 추진위 승인 취소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3.10.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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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동1 도시환경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됐다. 동구청은 지난 7일 금동 137번지 일대 금동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취소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취소는 호남에서는 최초이다.

금동 어린이공원 일대 8만43㎡의 금동1구역은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366명 중 187명의 동의(51.09%)로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9월 12일 추진위 구성에 동의했던 토지등소유자 과반수가 추진위 해산신청에 동의하면서 이번에 취소된 것이다. 사실 금동1구역은 지난 2006년 5월 15일 추진위 승인 이후 현재까지 정비구역 지정도 못한 채 사업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보다는 낙후된 지역에 소방도로와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조성을 원하는 토지등소유자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추진위 해산까지 이뤄지게 됐다”며 “향후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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