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교 (사)주거환경연구원 교육센터 실장
강민교 (사)주거환경연구원 교육센터 실장
“명품강의·인적 네트워크로 정비사업 윤활유 역할 해낼터”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03.05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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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16:59 입력
  
제25기 정비사 과정 18일부터 대장정 돌입… 도정·도촉법 해설 초점
 

강민교 
(사)주거환경연구원 교육센터 실장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도 통용되는 말이다. 정비사업은 사업절차가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전문지식과 노하우는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비사업 관련 소송이 급격하게 늘면서 정비사업 관련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비사업에 전문성을 높여주는 강의를 하는 곳은 많다. 하지만 오랜 역사와 인적네트워크, 정비사업 실무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은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 단연 최고의 교육으로 손꼽힌다.
 

주거환경연구원의 강민교 교육센터 실장을 만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과 재정비촉진사업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청산에 이르기까지 사업추진의 전 과정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단순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같은 정비사업 관련 법령이나 제도에 대한 이론 교육을 넘어 사업 단계별 소송 사례나 대책방안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돕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정비사업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정비사업 관련 최초의 교육으로도 유명하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만의 특징은=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종사자들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정비사업 관련 법령이나 제도가 워낙 복잡하다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는 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은 법대로 어렵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도 쉽지 않은 것이 현장 실무다. 따라서 주거환경연구원에서는 정비사업 관련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내용과 변화하는 제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가에게는 보다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이론과 실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무시할 수 없는 사업이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효과는 없나=교육은 전문성이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전통도 중요하다. 정비사업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시킬 수 있기도 하다. 그만큼 대인 관계가 중요한 사업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현재 주거환경연구원 교육센터의 교육 수료생은 정비사업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약 1천8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자격증을 취득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원만 하더라도 1천3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추진위·조합 임직원을 비롯해 건설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설계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협력업체와 각 행정기관의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원우회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자체적으로 해당 기수모임이 활성화됐다면 올해부터는 1기 회장이자 총원우회 회장인 김조영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수별 회장단 모임을 시작으로 전체 기수 모임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거환경연구원의 주최로 원우회 체육대회 및 모임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인적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의 인적 파워를 실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정비사업 및 재정비촉진사업 관련 법령이 대거 개정됐다. 이번 25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도 다양한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이달 1일부로 공포된 정비사업 관련 개정 법안에는 정비구역 해제 및 조합설립인가 취소 요건, 주요 총회 시 조합원 직접참석 비율 강화, 서면동의 방법 개선, 일몰제 도입, 세입자 손실보상 주체 변경 등이 담겨져 있어 일선 업계에서 많은 변화와 혼란이 예상된다. 따라서 주거환경연구원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정법 및 도촉법 개정 법률안 해설 및 실무 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커리큘럼을 새롭게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실무 과정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보강해 기존 수료생들도 다시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할 계획이다.
 

▲25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제25기 과정은 오는 18일 토요일 통합개강을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중·주말반 선착순 마감으로 오는 17일까지 모집을 접수한다. 접수방법은 주거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reikorea.org) 교육신청란을 통한 온라인접수와 교육신청서 작성 후 팩스 전송, 또는 이메일(mag4444@reikorea.org)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에게는 재건축·재개발 법령집을 무료로 지급하고, 교육과정 중 하우징헤럴드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교육수료자 재수강시 교육비의 50%를 할인하며, 추진위·조합 임원이나 공무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인 이상 단체 신청이나 연구원 임직원 추천시 10% 교육비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교육비는 개강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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