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 리모델링 강남 첫 시공자 선정

2014-08-26     이혁기 기자

개포 대청, 현설에 10개건설사 관심 표명
입찰보증금 10억원, 오는 28일 입찰마감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이후 강남권 첫 수주 대상지로 떠오른 대청아파트를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개포 대청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시공자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현장설명회에는 △금호산업 △대림산업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한신공영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 △KCC건설(가나다 순)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석, 리모델링 시공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25일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곳이다.


이번 현설을 계기로 시공자선정에 성공할 경우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이 진행되면서 상징성이 클 전망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 참가신청 등록을 한 업체만이 시공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입찰보증금 및 사업비 예치금 20억원을 조합이 지정한 계좌에 입찰 참여 신청 전까지 입금해야 한다. 입찰마감은 오는 28일이다.


한편, 대청아파트는 최고 15층 높이의 6개동 총 822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2년 완공됐다.


지하철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역 등이 위치해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대진초등학교·중동중학교·개원중학교·중동고등학교·경기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해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