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에 부는 뉴스테이 ‘훈풍’

2016-07-07     이혁기 기자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적용한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랜 기간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아 사업이 정체된 정비구역의 부활 창구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구역은 1차 공모를 통해 불과 15곳만을 선정했을 뿐인데 상당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부응하듯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후보구역으로 선정된 사업장들에 사업 초기 단계에 총 사업비의 5% 규모에 해당하는 대출이 가능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HUG의 보증서 발급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가능했었지만 일선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장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앞당긴 것이다.

이처럼 정부는 정체되고 있는 정비구역들의 활로를 터주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형 임대주택 도입을 통한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조합원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