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량2, 초량3구역 '호반건설'이 수주 유력

2016-12-07     문상연 기자

 

부산 초량 2구역과 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가 오는 17일과 18일 잇따라 열린다.

이들 구역의 사업을 컨설팅하고 있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서진씨앤 관계자에 따르면 초량3구역이 17일, 초량2구역이 18일 각각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초량3구역에서는 호반건설과 일성건설이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호반건설이 공사비와 이사비용 등에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평가다.

초량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659번지 일대에 아파트 426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18일 시공자 선정총회가 예정된 초량2구역에서는 호반건설과 쌍용건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 사가 제안한 제안한 조건들을 보면, 3.3㎡당 공사비는 △호반건설 409만5천원 △쌍용건설 425만2천원으로 15만원 이상 호반건설이 저렴하다. 가구당 이사비용 지원액도 △호반건설 500만원 △쌍용건설 200만원으로 호반이 우세하다.

이주 및 철거기간과 공사기간도 호반건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호반건설의 수주가 점쳐지고 있다.

초량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시 동구 초량동 754-137번지 일대에 아파트 1천7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