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4단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내달 이주 개시

2017-06-26     김병조 기자

 

3천256가구 개포그랑자이로 재탄생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조합장 장덕환)이 4개월이란 긴 시간 끝에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이 2월 17일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1982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개포주공4단지는 지상 5층, 598개동, 총 2천840가구 규모다. 이 곳을 재건축 사업을 통해 용적률 249.99%를 적용,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34개동, 3천256가구 규모의 개포그랑자이(가칭)로 탈바꿈한다.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조합은 이주비 대출 은행을 정한 후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이주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이주비 대출 은행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외환 등의 제안을 비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약 3.2~3.3%대로 대의원회 등을 통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4 일대로 사업면적 17만9천794.9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