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50층 정비계획안 통과될까?

이달 16일 시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주목

2017-08-01     김병조 기자

서울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조합이 최고 50층의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상정한 가운데 이달 16일로 예정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출된 정비계획안에는 최고 50층의 건축계획과 함께 단지 내 기반시설인 ‘마이스(회의, 관광, 전시, 이벤트) 부지’를 기존 정비계획안 보다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스 건물 일부를 시민청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해 공공성을 확대하는 대신 현행 35층으로 규정돼 있는 층수를 50층까지 허용해 달라는 제안이다.

조합 입장에서는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분담금 폭탄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이달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