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2구역 재개발, 금호·KCC건설과 수의계약 추진

다음달 28일 총회서 결정

2017-09-26     김하수 기자

서울 도봉구 도봉2구역 재개발 시공자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25일 도봉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정애)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1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3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금호건설 한 곳이 참여했다.

조합은 참여업체 수 부족으로 이번에도 입찰이 성사되지 못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입찰방식을 전환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금호건설 한 곳만 참여함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서 참여 의사를 보였던 금호건설과 KCC건설에 입찰 참여제안서 공문을 발송했으며 26일까지 사업참여제안서를 제출하는 건설사를 놓고 다음달 28일쯤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2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지난해 조합 방식에서 신탁사 대행자 방식으로 전환된 사업지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