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1구역 재건축, ‘현대산업개발 vs 코오롱’ 2파전

2017-12-11     김하수 기자

 

이달 21일 총회 개최

서울 강서구 화곡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글로벌이 맞붙는다.

최근 화곡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조합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글로벌 등 2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곡1구역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추진위가 생긴 후, 지난 3월 조합설립 인가, 9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돼 왔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추진위 설립 이후 1년여 만에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는 21일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곡1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27-50 일대로 구역면적 3만1천255㎡이다. 이곳에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10개동 5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