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8구역 도시환경정비, 현대산업개발 vs 원건설 ‘2파전’

3월 말 시공자 선정총회 개최

2018-02-26     김하수 기자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8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 경쟁구도가 현대산업개발과 원건설의 2파전으로 결정됐다.

가재울뉴타운8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장 이만화)이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과 원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두 건설사의 사업제안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입찰에서 조합이 제시한 3.3㎡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470만원(VAT별도)이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현설에서는 △반도건설 △한양 △쌍용건설 △현대건설 △금호산업 △원건설 △대우산업개발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 10개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서 오는 3월 말 경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 일대 약 1만3천180㎡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283가구와 판매·업무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836억8천만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