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재개발 사업장 5곳, 공공지원민간임대 후보지로 선정

포항 용흥4, 인천 숭의3 등에 기금 출·융자 및 보증 등 자금 지원

2018-04-04     김하수 기자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국토교통부는 포항 용흥4 재개발구역 등 5개 정비구역을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재개발구역은 △원주시 원동 다박골 재개발 △파주시 문산3리 재개발 △서대구지구 재개발 △남구 숭의3 재개발 △포항시 용흥4 재개발 등 5곳으로, 향후 일반분양 분 약 5천600가구를 공적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 공공임대 등)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개발 구역들은 향후 기금 출·융자 및 보증 등 자금조달을 지원받게 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원주 다박골, 파주 문산3리, 서대구지구 재개발구역 등 3개 구역은 이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원하는 임대사업자를 선정했으며, 나머지 구역들도 사업성 검증 및 사업 시행자와 지역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사가 타진된 상황으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5개 후보지들은 교통여건과 주거 편의 여건이 우수하고,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임대사업을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며 “선정된 5곳 외에도 사업 의향을 타진했지만 준비 부족 등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구역들이 다수 존재함에 따라 연내 추가 사업지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