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2동2지구 재개발 시공자에 SM경남기업

총 공사비 1천300억원, 2019년 12월 착공 목표

2018-10-15     김하수 기자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뉴스테이(現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파주 금촌2동제2지구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시공자로 SM경남기업을 맞이했다.

파주 금촌2동제2지구 재개발조합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수의계약 대상자인 SM경남기업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금촌2동제2지구의 시공자로 선정했다. 총 공사금액은 약 1천300억원 규모다.

파주 금촌2동제2지구는 최초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장시간 사업이 정체돼 온 재개발 사업장이다. 이후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 하나자산신탁, 시공자로 신동아종합건설을 선정하며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하나자산신탁에서 ARA코리아로 교체되는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기존 시공자인 신동아종합건설과 결별했으며, 이후에도 조합이 새로운 시공자 모집에 나섰지만 입찰에서 번번이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자 몇몇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에 조합은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해 경남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오는 2019년 2월 관리처분총회 개최 및 같은 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337-15번지 일대 3만4775㎡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아파트 1천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며, 신축 가구 중 815가구(영구임대 53가구 포함)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금촌역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GTX 신설 및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될 경우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