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진신암지구 주택재건축

동대구 신도심 주거단지… 복합환승센터 개발 호재

2012-06-28     최영록 기자

총 4만㎡에 844가구 건립… 시공자 선정 임박

소형주택 늘리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절차 추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 본격 추진=선진신암지구와 인접해 있고 대구의 관문이라 불리는 동대구역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그 변화의 중심은 바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연면적이 30만㎡에 이른다. 단일 건물로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인 셈이다. 이곳은 KTX,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하고,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기 위한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승시설인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키즈엔터테인먼트, 한방스파랜드, 멀티플렉스 영화관, 문화홀, 아카데미 시설 등의 각종 편의시설로 가득 들어서게 된다. 또 완공된 후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지역개발을 체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선진신암지구는 최근 시공자를 찾아 나서는 등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 27일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2개 건설사만 참여하더라도 입찰이 유효하다. 다만 도급제나 지분제 등의 사업방식은 정하지 않았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들이 사업지의 특성에 맞게 사업방식을 정하도록 한 것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오는 8월 중순경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