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 2차입찰도 유찰... SK건설만 참여

2019-03-20     문상연 기자

 

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조합의 2차 시공자 입찰이 유찰돼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조합이 지난 19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SK건설만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경쟁입찰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계룡건설은 지난달 27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SK건설과 함께 참여해 경쟁입찰의 기대감을 키웠지만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23일 열린 1차 입찰과정의 현장설명회에서도 SK건설, 계룡건설, 중흥건설 등 3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지만 입찰에는 SK건설 단 한곳만 참여한 바 있다.

조합은 두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입찰이 두 번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소제동 299-264번지 일원의 구역면적 2만8천532㎡에 지하2층~지상28층 6개동 618세대(임대포함)를 건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