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전국 아파트 9만5,155가구 입주

국토부, 입주시장도 ‘봄가뭄’…6월부터 풀릴 듯

2019-03-22     김하수 기자

 

4∼6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9만5천15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입주 물량은 8천652가구로, 작년 대비 3.4%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4∼5월 입주물량은 대부분 도시형생활주택이나 공공임대인 행복주택이다.
일반아파트는 4월 용산구 효창동 롯데캐슬 센터포레(478가구), 5월 중랑구 삼봉동 베스트원(114가구)이 전부다.

입주시장은 6월부터나 풀릴 전망이다.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천900가구)와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천531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SK 뷰(900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1(939가구) 등의 입주가 시작된다.

4∼6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4만7천191가구로 1년새 10.7% 감소할 전망이다.
지방에서도 같은 기간 입주물량은 4만7천964가구에 그쳐 작년 동기 대비 13.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4월 용인 신갈 1천597가구, 시흥 은계 1천445가구 등 1만1천366가구가 입주한다. 5월에는 수원 광교 2천231가구, 시흥 배곧 1천89가구 등 1만564가구, 6월에는 안산 단원 4천30가구, 평택 소사2 3천240가구 등 2만5천261가구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지방은 4월 경북 구미 3천880가구 등 1만6천219가구, 5월 강원 원주 1천716가구 등 1만5천472가구, 6월 창원 중동 2천867가구 등 1만6천27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