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괴안3D 재개발사업 시작 15년만에 내달 이주 개시
한상태 조합장 등 집행부도 연임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이 한상태 조합장 등 기존 집행부를 연임하는 등 이주를 앞두고 조합 집행부 재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14일 괴안3D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상태)은 부천시 성광감리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한 조합장과 진이하씨 등 이사 6명에 대한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441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 398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조합업무 추인 및 업무보고 건 △2019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 건 △2020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의결 건 △2020년도 조합사업비 예산(안) 의결 건 △종교용지 보상 협약서 체결 의결 건 등을 의결했다.
괴안3D구역은 지하철1호선과 지하철7호선 더블역세권인 온수역에서 직선거리 400m 인접지역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재개발이 예고됐던 곳이다. 그 결과, 사업시작 이후 15년만에 지난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으며, 오는 4월경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공자는 쌍용건설이다.
이미 괴안3D 인근 지역은 아파트촌으로 바뀌는 등 주거환경 개선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옛 부천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이편한세상 온수역’이 2년여 공사를 마치고 올해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길 건너에 유한대학교도 자리잡아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고시된 관리처분계획 내용에 따르면 괴안3D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천시 경인로 577번길 50(괴안동) 일원 3만8천322.5㎡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용적률 273.77%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75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신축되는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6㎡ 46가구 △41㎡ 46가구 △59㎡A 396가구 △59㎡B 135가구 △74㎡ 70가구 △84㎡A 33가구 △84㎡B 3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