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상철 상계5동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장

“특정세력에 현혹되지 말고 주민들 똘똘 뭉쳐야”

2021-12-06     김상규 전문기자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상계5동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 박상철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깨우고 기회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재개발사업의 추진에 동참해주시면 발전하는 상계동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초기여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역 주민들의 정서는 어떤가

=상계5동 재개발사업 추진 준비를 위해 협조해주신 상계5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구청장님과 구의회 서 의원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무책임하게 근거 없는 정보를 유포하며 사업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은 허위사실을 사실인 양 유포하여 사업추진을 방해한다. 소유자들끼리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갈등하게 하면서 오직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오랜 기간 활동을 해 온 추진준비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나 확인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로 문의해서 사시관계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울시는 지금까지 수년간 도시정비사업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 당선 후 지금은 정책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구역도 서울시의 부동산 개발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최적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하고 최종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진다. 재개발사업의 빠른 추진은 조합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서울시에서 다양한 공급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안할 내용이 있는가

=민간개발이 역으로 차별받거나 소외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공급의 주체는 다양하고 자유로워야 한다. 최근 정부는 공공개발의 비리의혹으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잃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개발이 주도적이고 투명한 주거공급의 주체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민간개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