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연립7구역 재건축, 대우건설과 수의계약 유력

1,2차 입찰 모두 대우건설만 응찰 오는 11월 중순 총회 개최 예정

2022-10-25     문상연 기자

 

[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경기도 안산시 고잔연립7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꾸준히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고잔연립7구역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구도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이번 입찰은 두 번째로 지난 1차 입찰에도 대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2차례 입찰 모두 유찰의 고배를 마신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을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경우 오는 11월 중순에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의 시공자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고잔연립7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13-1번지 일대 구역면적 2만7천780.8㎡을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 아파트 6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