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주희 광주역동 공공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GH에 주민들 입장 충분히 전달… 재산권 지키겠다”

2023-01-03     김상규 전문기자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신주희 추진준비위원장은 GH가 주도하는 공공재개발의 사업성과 추진속도, 기회비용 등을 데이터에 기초해 소유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우선 부여하겠다고 한다. 또 “살기 좋은 주거환경 단지를 만들기 위하여 쓴 소리까지 경청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소유주 여러분들의 재산권을 지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역동 소유자들 대부분 노후화 문제와 주거 생활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그들은 변화된 주거환경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원하고 있다. 공공재개발에 대한 거부감 및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 주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바람인 공공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GH에 명확하게 전달하는 추진준비위원회를 표방할 것이다. 향후 만들어질 주민대표기구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사업에 대한 논의와 협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

▲사업구역의 교통, 환경, 교육 등 인프라 면에서 장점은 무엇인가

=역동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의 입지는 경강선 경기 광주역 초역세권으로 경강선 판교와 접근성이 좋으며, 지리적으로 경기 광주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약 49만 ㎡)과 인접하고 경안천, 경기광주고 사이에 위치한다.

판교까지 15~20분 정도 소요되고 성남, 용인, 하남, 송파구 등에 인접해 인구 유입 또한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호재로 위례삼동선, 수서광주선이 있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개통된다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훨씬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지에는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는 인근에 경안시장, 대형마트, 터미널, 도서관, 극장, 관공서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주변으로 광주초교, 광주중교, 광주중앙고교 등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사업에 임하는 자세나 각오는

=재개발은 추진준비위원회 활동과 역할도 중요하지만 소유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제일 우선인 것 같다. 민간재개발로 진행하게 되면 인허가 기간만 10년이 넘게 걸리는데 반해, 주민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은 통합 인허가를 통해 5년으로 반이나 줄어드는 장점을 홍보하고 다 같이 참여하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며 투명하게 운영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