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경숙 역촌1구역 재건축조합장

“은평구 최초 3.3㎡ 분양가 2,500만원 달성”

2023-03-01     김상규 전문기자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어렵기만 했던 사업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은평구 최초로 평당 분양가 2,500만원을 달성했다. 완판 분양을 목표로 오늘도 열정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의 리더 오경숙 조합장을 만나 이 사업에 대해 들었다.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반분양이 시작됐다. 어떤 아파트를 만들겠는가

=역촌 동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은평구에서 최고일 뿐만 아니라 서울 어느 지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우리 아파트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마감자재는 고급 제품을 사용했으며, 주요 공간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그 분야 최고의 제품을 도입했다.

최고의 자재에 더해 동부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고급스런 명품 아파트를 만들었다. 명품을 사용해도 공사가 부실하면 좋은 아파트를 만들 수 없다. 안전하고 철저한 공사 관리를 통해 미려함과 함께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아파트를 만들었다. 

▲무너진 재건축 사업장을 성공시키기 위한 마음가짐과 노력은

=‘조합장 유고’라는 커다란 시련 속에서 사업이 좌초될 수도 있는 힘든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성원해준 조합원들의 격려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

조합장으로 선출되고 난 뒤 “첫째, 조합원 부담금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 둘째, 우수 마감재를 적극 사용하여 입주민들의 삶의 질과 재산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 셋째, 원주민 모두가 재정착을 할 수 있는 재건축을 하자”라는 목표로 업무에 임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95% 이상이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조합원들과의 소통 방향성은 무엇인가

=사고 이후 정상화가 되기까지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오는 모순적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러나 대부분은 조합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릇된 정보로 인한 오해였다.

한 사람, 한 사람 만나가며 설명하고 이해시킨 결과,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악의적으로 꾸준하게 반대하던 사람들 중 가장 핵심이 되었던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 조합의 적극적인 조력자가 되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조합의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러한 결과는 조합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