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역세권4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공동주택 631가구 및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건립

2023-10-10     이다인 기자

[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가 지난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이며 환승역세권(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으로써 대중교통의 요지다. 다만, 대상지에 노후 불량 건축물이 다수 분포해 광역중심에 걸맞은 상업 및 교통중심지로의 육성 및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 7층~지상 55층, 연면적 13만㎡ 규모의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 631가구가 건립된다.

또한 수영장, 평생학습관, 공공임대상가,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고 지하1층에 지하철 연결통로를 배치했다. 

아울러, 왕십리 교차로와 남측의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로의 보행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결정으로 주거·상업·문화·교육 시설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가 실현돼 왕십리 일대 생활권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