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창호 혁명…‘휴그린’빅히트

환기+탄소발열 유리… 결로·곰팡이 “꼼짝마”

2013-03-28     김병조 기자

아파트 온도차 최소화로 결로현상 막아
정부도 환기창 설치하면 인센티브 제공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상무  


금호석유화학㈜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조합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새집 증후군 문제 등으로 정부가 실내환기 관련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조합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허권욱 상무는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이제는 아파트의 실내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며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 시장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의 의미와 성능을 소개한다면=최근 이상한파와 공동주택 내 발코니 확장으로 전국의 아파트 결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겨울철 창호 결로는 곰팡이 증식으로 연결돼 실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내 유해 미세먼지와 세균들이 결로의 수분과 결합해 곰팡이 포자가 증식·확산되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하루 평균 8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도시 생활자들의 건강이다.

 

밀폐된 실내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세균 및 오염물질을 계속해서 흡입하게 되면 아토피·천식 등 피부·호흡기 관련 질환이 발생한다는 의학계 보고가 줄을 잇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에서 이번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과 ‘탄소발열유리’는 환기가 부족한 아파트의 단점을 개선해 결로 발생을 방지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탄소발열체는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도 무해하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해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하게 됐다.


▲기존 상품과 비교해 휴그린 제품만이 가지는 특장점을 소개한다면=당사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자연환기와 기계환기가 되는 국내 유일의 1등급 환기설비 제품이다. 고효율 에너지인증을 획득해 전력소모량과 소음이 적다. 또한 창호에 부착해 설치하는 형태로 별도의 덕트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현장에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동안 유리의 경우에는 로이복층유리에 아르곤가스나 크립톤가스를 넣어 단열이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나, 설치비용이 높아 실제로 적용되는 경우가 적었다. 무엇보다 휴그린의 탄소발열유리는 단창기준으로 이중창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고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조합에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 제품을 홍보한다면=아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단열과 층간소음, 환기, 그리고 결로 방지다. 특히 환기설비와 관련된 실내공기질은 층간소음과 함께 가장 중요시되는 항목이다.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현장에서도 조합원의 만족도 상승 및 분양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성능 1등급 기준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고 보면 된다.

 

1등급 기준이 아직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이지만, 주택성능등급 기준에서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질에 대한 배점 기준이 가장 높다. 1등급 적용 가능 제품을 적용하면 주택성능등급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주택성능 1등급 인증시 이에 따른 법적기준으로 분양가 4% 상향, 취득세 3~15% 면제 등 조합 및 조합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개정되는 주택법에서도 층간소음·환기·결로에 대한 기준을 강화시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아파트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결로방지 기준은 권장기준이 아닌 의무기준으로 곧 법적기준이 공시될 것이 확실시 되므로 주택사업 계획상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항이다. 


▲전문성과 재정이 견실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아직 생소하다=40여년 동안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화학회사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간 거래 중심의 화학소재를 제조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건축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이 금호석유화학을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TV CF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