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차, 분양가 3.3㎡당 4천만원 안팎

2013-10-02     김병조 기자

 

내달말 관리처분… 11월 일반분양

 

서울 강남구 신반포1차 재건축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형기)이 일반분양가를 3.3㎡당 4천만원 안팎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11월 일반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그때 최종적인 일반분양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3.3㎡당 4천만원이라는 분양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고가 주택 시장의 무게중심이 삼성동을 거쳐 반포로 이어지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서울시내 주택시장에서 반포를 뛰어넘는 아파트가 나올 가능성도 당분간 없다는 것이다. 반포, 잠원, 압구정 등의 주요 한강변 재건축사업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계속해서 건축 규제 폭이 높아져 쉽사리 재건축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형기 조합장은 “점점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당분간 신반포1차 재건축단지를 뛰어넘는 아파트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의 20동, 21동 합병 문제도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