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예정, 2016 수능대비 6월 모의평가의 의미 (1)
6월 4일 예정, 2016 수능대비 6월 모의평가의 의미 (1)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점
  • 명대명고
  • 승인 2015.06.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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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소장 이종서)에는 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방안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하여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의미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였다.

■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점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의미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이라는 것이다. 물론 3ㆍ4월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대략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재학생의 경우, 3ㆍ4월 학력평가 성적이 실제 수능 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상위권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성적이 하락하고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3ㆍ4월의 성적대가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유는 3ㆍ4월 학력평가는 출제 범위가 매우 좁고, N수생들이 응시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자신의 위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첫 단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전체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은 아니지만 현재 수험생들의 상위층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잣대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재학생들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재평가하는 첫 관문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3ㆍ4월의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보다는 하락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그동안 치러진 학력평가나 사설 모의고사의 결과만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대를 바라보려는 태도에서 벗어나야한다.

■ 2016 수능 개선안 발표 이후 출제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가끔 학생들은 각각의 모의고사의 성격에 따라 성적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어떤 학생은 사설 모의고사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실제 6ㆍ9월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이 나타나는 학생들도 많다. 이와 반대의 경향도 나타난다. 이 말은 실제 학생들이 문제 유형에 따라 성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발표된 2016학년도 수능 개선안이 어떻게 실제 문제에 적용되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발점이다. 따라서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형 문제 유형에 가장 근접한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치러진 6ㆍ9월 수능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새롭게 출제된 문제 유형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되는 경향이 강했다.

결국 이번 수능 모의평가는 학생이 수능형 문제 유형에 어느 정도 적응 능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하는 출발이자 새로운 문제 유형을 분석하여 향후 학습 방향을 세우는 굴절점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의 난도와 출제 경향을 읽어내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향후 학습 전략에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출제 방향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 올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통해 수능 난도를 가늠하는 시험장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생들은 예비 수능으로 불리는 6,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의 수능의 난도 예상, 출제 흐름, 자신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기도 하지만 출제 기관이 교육평가원은 올해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는 시험장이기도 하다.

현재의 점수 체계는 ‘표준 점수’가 핵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준에 따른 평균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다소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과 쉽게 출제하는 경향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쉬운 수능’이라는 정책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험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갖춰야 할 ‘변별력’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 번의 모의 평가를 통해 시험의 난도를 너무 쉽게 예측하는 것은 향후 학습 전략를 세우는 데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년도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위에 나타난 전년도 결과를 살펴보면 6월 모평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했고, 9월 모평은 다소 어렵게 출제하였다. 따라서 이 두 번의 시험 통해 평가원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여 최종 난도를 조절하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한 번의 결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정부 정책적 방향을 정확하게 읽고 시험의 난도를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글. 이투스청솔 입시평가연구소 이종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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