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해외도전 - 필리핀 어학연수와 워킹홀리데이
청춘의 해외도전 - 필리핀 어학연수와 워킹홀리데이
도전정신+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어학능력 쌓은 후 출발해야
  • 명대명고
  • 승인 2016.05.18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 이 시대를 함께 하는 20대 청춘의 삶은 지난 날에 비해 팍팍하다. 성장 정체기의 높은 청년 실업률, 학자금 대출 상활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한 달 한 달 연명할 뿐 자기계발이란 말은 20대 청춘에게는 사치스러운 말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온전한 해외어학연수보다는 해외에서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해외에 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언어능력이 없이 열정으로만 부딪히게 되니 외국생활마저 행복이 아닌 또 다른 좌절감만 느끼게 될 뿐이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우리나라와 상호협정을 맺은 나라 사이에 청년의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자이다. 만 18~30세까지 상호 협정을 맺은 나라의 청년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허가가 포함되어 있는 비자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이용될 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청년의 문화교류를 위한 것이기에 기본 의사소통 능력을 전제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많은 청춘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무작정 해외로 떠나 ‘일하며 생활하다 보면 언어도 늘겠지...’라는 막연한 심정으로 워킹홀리데이 생활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언어 학습은 커녕 일자리도 구하지 못해, 대부분 한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를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어에 대한 최소한의 대책도 없이 무작정 해외로 떠나는 이 상황에 대안은 명확하다. 워킹홀리데이 전 최소한의 단기어학연수를 병행하는 것으로 이는 실제 매우 높은 워킹홀리데이 성공률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단기어학연수는 학습 시간 대비 비용과 효과가 확실한 필리핀어학연수가 적격이다. 월 100만원 초반대의 비용으로 하루 10시간 이상의 수업이 가능하며, 영미권에서는 비용 감당이 안되는 원어민 1:1수업이 절반 이상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사, 청소, 세탁이 모두 제공됨으로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마음만 있다면 온전히 학습효과를 최대치로 높일 수 있다. 단체수업과 공동 생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야 하는 서구권 어학연수 보다 최소한 2배 이상 어학연수 효과를 얻는다고 알려져 있다.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해 조금 더 살펴 보면 필리핀의 어학원은 마닐라, 클락, 세부 등과 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도시에 위치한 어학원과 바클로드, 따가이따가이 등 외곽 지역의 어학원으로 구별된다.

접근성이나 학습 환경 등에 따라 선호가 달라지겠지만 성공적인 워킹홀리데이를 목적으로 하면 세부나 마닐라에 위치한 대형 어학원을 학생들도 선호하며 유학원에서도 많이 추천하고 있다. 이유는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려는 학생들이 많아 정보교류가 용이하며, 한국학생 외 러시아, 벨기에, 프랑스, 일본 학생들도 함께 공부하기에 교류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필리핀강사 뿐 아니라 영미권 원어민의 수업도 함께 병행되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형어학원 특히 오랜 기간 전통을 가진 어학원들을 추천한다.

일례로 세부에 위치한 C어학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C어학원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등 유럽권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한국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어학연수 효과는 차치하고 워킹홀리데이 기간 중 현지 친구를 사귀는 연습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또 필리핀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영미권 원어민 수업도 눈여겨 봐야 한다. 많은 어학원들은 필리핀 강사들만 제공하나 일부 어학원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온 영어 네이티브의 수업도 제공한다.

차근차근 참을 성 있게 제공해 주는 필리핀 강사가 따라하기 어려운 서구권의 억양 그리고 사회이슈나 문화 등을 원어민을 통해 접함으로 필리핀어학연수 이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워킹홀리데이 도전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큰 장점이 되고 있다.

여러가지로 고군분투 중인 한국의 청년 학생들에게 막연히 해외도전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회인 청춘의 기간 중, 해외도전을 배제 하라고도 할 수 없다. 해외도전은 자신에게 발전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어학능력이 어느 정도 진척된 상태에서의 워킹홀리데이, 무모한 도전정신으로 떠나기 보다는 생활비와 학비가 저렴한 필리핀 등지에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어학능력을 쌓은 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으로 워킹홀리데이 경험을 쌓는 것이 현 시점에서 해외도전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론이지 않을까 싶다.

글. 해외교육진흥원 김태형원장 (www.globaledu.or.kr)

해외교육진흥원은 해외인턴쉽 전문 업체로 국비지원, 어학, 해외 연수, 해외취업,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